OC 맛집 The Hobbit – 와인 셀러에서 시작하는 4시간짜리 6코스 프렌치 디너 > 양식맛집

본문 바로가기

양식맛집

OC 맛집 The Hobbit – 와인 셀러에서 시작하는 4시간짜리 6코스 프렌치 디너

본문

b1e28aa610187ceeac11585e69776847_1789073527_2735.png 


안녕하세요. K-link LA의 에릭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지하 와인 셀러에서 칵테일로 저녁을 시작해 계절에 맞춘 여섯 가지 코스를 약 4시간 동안 즐기는 오렌지의 

프렌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더 호빗(The Hobbit)입니다.



b1e28aa610187ceeac11585e69776847_1789073674_0599.png

 

더 호빗은 오렌지의 이스트 채프먼 애비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929년에 지어진 주택을 레스토랑으로 개조한 곳으로, 일반적인 상업 건물과 달리 여러 층과 작은 방, 지하 와인 셀러를 이동하며 식사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1972년 문을 연 이후 한 가지 프리픽스 메뉴와 하루 한 번의 디너 좌석을 유지해 온 오렌지카운티의 장수 레스토랑입니다.

영화나 소설을 그대로 재현한 테마 레스토랑이라기보다 오래된 주택의 아늑한 공간과 여유롭게 이어지는 식사 방식에서 ‘호빗’의 편안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떠올릴 수 있는 곳입니다.


b1e28aa610187ceeac11585e69776847_1789073758_8473.png

1972년부터 이어온 오렌지카운티의 특별한 저녁

더 호빗은 50년 넘게 특별한 날을 위한 레스토랑으로 운영돼 왔습니다.

오랫동안 레스토랑을 이끌었던 운영진이 은퇴한 뒤 장기 근무한 총지배인 매튜 맥키니(Matthew McKinney)가 운영을 이어받았습니다. 내부 보수 공사를 거쳐 역사적인 주택의 성격은 유지하면서 주방과 다이닝 공간을 새롭게 정비했습니다.

현재 주방은 니컬러스 토거슨(Nicholas Torgerson) 셰프가 이끌고 있습니다. 토거슨 셰프는 과거 더 호빗에서 라인 쿡으로 근무한 뒤 Montage Laguna Beach의 The Loft와 Charlie Palmer 등에서 경험을 쌓고 총괄 셰프로 돌아왔습니다.

메뉴는 약 6주를 기준으로 계절과 식재료 수급에 맞춰 바뀝니다. 레스토랑이 내세우는 요리 철학은 ‘계절을 기념하고 식재료를 존중한다’는 것입니다.


b1e28aa610187ceeac11585e69776847_1789073846_6276.png

지하 와인 셀러에서 시작하는 칵테일 아워

예약 시간은 오후 7시지만 레스토랑은 오후 6시부터 지하 와인 셀러를 개방합니다.

손님들은 오후 6시부터 7시 사이에 도착해 셀러에 진열된 와인을 살펴보고 칵테일이나 와인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식탁에 앉자마자 코스가 시작되는 일반적인 파인다이닝과 달리, 먼저 셀러에서 천천히 분위기를 즐기는 것이 더 호빗의 오랜 전통입니다.

계절 칵테일은 메뉴에 따라 달라집니다. 파인애플과 레몬, 스파클링 와인을 조합한 Amalfi Coast, 오이와 민트, 라임과 생강 리큐어를 사용하는 Greenhouse Effect 등이 메뉴에 등장합니다.

멜론을 넣은 메스칼과 베르무트를 조합한 Smoke & Melon, 라이 위스키와 블랙베리, 레드와인과 달걀흰자를 사용하는 Bucklebury Ferry처럼 이름과 재료에서 레스토랑의 개성을 보여주는 칵테일도 있습니다.


b1e28aa610187ceeac11585e69776847_1789074042_4237.png

가리비 테린과 플로리다산 핑크 새우

첫 번째 정식 코스는 Bay Scallop Terrine입니다.

베이 가리비로 만든 테린에 플로리다산 핑크 새우와 헤얼룸 토마토 워터, 아보카도 무스와 워터크레스를 곁들입니다.

테린은 재료를 일정한 모양으로 굳혀 잘라내는 프렌치 조리법입니다. 가리비와 새우의 부드러운 식감을 중심으로 아보카도 무스가 크리미한 맛을 더하고, 맑은 토마토 워터가 산뜻한 감칠맛을 보완합니다.

무겁고 진한 프렌치 소스보다는 해산물과 토마토, 아보카도의 맛을 가볍게 연결한 현대적인 구성입니다.


b1e28aa610187ceeac11585e69776847_1789074198_4335.png

절인 체리를 곁들인 메리스 팜 오리 가슴살

두 번째 코스로는 Roasted Mary’s Farm Duck Breast가 이어집니다.

캘리포니아산 메리스 팜 오리 가슴살을 구워 크리미한 폴렌타와 절인 체리, 치킨 주스를 곁들입니다.

오리 가슴살의 진한 육향과 지방에 체리의 산미가 더해지며, 부드러운 폴렌타가 고기에서 나오는 소스를 받아줍니다. 치킨 주스는 오리고기의 맛을 지나치게 가리지 않으면서 접시에 깊은 풍미를 더합니다.

해산물로 시작한 코스가 본격적인 육류 요리로 넘어가는 단계이며, 와인 페어링을 선택하면 이 코스에 맞춘 레드와인이 제공될 수 있습니다.


b1e28aa610187ceeac11585e69776847_1789074443_5964.png
b1e28aa610187ceeac11585e69776847_1789074444_2037.png

필레미뇽과 화이트 시배스 중에서 선택하는 메인 요리

메인 요리는 쇠고기와 생선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육류를 원한다면 O’Connor Ranch Filet Mignon을 살펴보세요. 오코너 랜치 필레미뇽에 과히요 칠리를 사용한 감자 퓌레와 어린 주키니, 구운 치폴리니 어니언을 곁들이고 레드와인 데미글라스로 마무리합니다.

필레미뇽의 부드러운 식감에 과히요 칠리의 은은한 향과 레드와인 소스의 깊은 맛이 더해집니다. 매운맛을 강하게 내기보다는 감자 퓌레에 칠리의 풍미를 입히는 구성입니다.

생선 메인으로는 Pan-Seared White Sea Bass가 준비됩니다. 팬에 구운 화이트 시배스에 브렌트우드산 옥수수 석코타시와 Girl & Dug 토마토, 소스 비에르주를 곁들입니다.

소스 비에르주는 올리브오일과 토마토, 허브 등을 사용하는 산뜻한 프렌치 소스입니다. 담백한 흰살생선에 옥수수의 단맛과 토마토의 산미가 더해져 필레미뇽보다 가볍게 코스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b1e28aa610187ceeac11585e69776847_1789074618_6981.png
b1e28aa610187ceeac11585e69776847_1789074619_9629.png

레몬 커드와 블루베리를 곁들인 올리브오일 케이크

디저트는 Olive Oil Cake로 마무리됩니다.

올리브오일을 넣어 촉촉하게 구운 케이크에 레몬 커드와 블루베리 콩포트, 바삭한 스트로이젤을 곁들입니다.

케이크의 부드러운 식감과 올리브오일의 은은한 향에 레몬의 산미와 블루베리의 단맛이 더해집니다. 스트로이젤은 부드러운 재료 사이에 바삭한 식감을 만들어 줍니다.

진한 초콜릿 디저트보다 비교적 산뜻한 구성으로, 여러 코스와 메인 요리를 먹은 뒤에도 부담을 줄여줍니다.

디저트 역시 계절에 따라 바뀌며 브리오슈 브레드푸딩이나 초콜릿 타르트처럼 다른 메뉴가 등장할 수 있습니다.


b1e28aa610187ceeac11585e69776847_1789074787_7997.png

특별한 날 저녁 전체를 천천히 즐기고 싶을 때

더 호빗은 음식 몇 가지를 빠르게 주문해 먹는 레스토랑이 아니라 저녁 시간 전체를 하나의 코스로 경험하는 곳입니다.

오후 6시 지하 와인 셀러에서 칵테일과 와인을 즐기고, 오후 7시부터 아뮤즈부슈와 해산물, 오리고기와 소르베, 메인 요리와 디저트를 차례로 맛보게 됩니다.

처음 방문한다면 오후 6시 무렵 도착해 와인 셀러를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메인 요리는 부드럽고 진한 육류 요리를 원하면 필레미뇽을, 상대적으로 산뜻한 구성을 원하면 화이트 시배스를 선택해 보세요.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프러포즈처럼 시간에 쫓기지 않고 특별한 저녁을 보내고 싶을 때 살펴볼 만한 오렌지카운티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입니다.


The Hobbit 더 호빗

주소: 2932 E Chapman Ave., Orange, CA 92869

전화: (714) 997-1972

영업시간:

수요일~일요일: 오후 7시~11시

월요일~화요일: 휴무

와인 셀러 칵테일 서비스:

수요일~일요일: 오후 6시~7시

디너 시작: 오후 7시, 하루 한 차례

6코스 프리픽스 가격: 1인당 150달러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0 건 - 1 페이지

OC 맛집 Napa Rose – 25주년 리뉴얼로 돌아온 4코스 와인 컨트리 파인다이닝

 안녕하세요. K-link LA의 에릭입니다.오늘 소개할 곳은 캘리포니아 와인 컨트리에서 영감을 받은 계절 요리와 1,500여 종의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너하임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나파 로즈(Napa Rose)입니다. 나파 로즈는 …

열람중OC 맛집 The Hobbit – 와인 셀러에서 시작하는 4시간짜리 6코스 프렌치 디너

 안녕하세요. K-link LA의 에릭입니다.오늘 소개할 곳은 지하 와인 셀러에서 칵테일로 저녁을 시작해 계절에 맞춘 여섯 가지 코스를 약 4시간 동안 즐기는 오렌지의 프렌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더 호빗(The Hobbit)입니다. 더 호빗…

(OC 맛집) Fable & Spirit – 미쉐린 가이드가 선택한 12시간 쿠로부타 포르케타와 기네스 브라…

 안녕하세요. K-link LA의 에릭입니다.오늘 소개할 곳은 아일랜드의 신화와 펍 문화를 바탕으로 캘리포니아 식재료와 세계 여러 지역의 풍미를 더한 뉴포트비치의 모던 아메리칸 레스토랑, 페이블 앤 스피릿(Fable & Spirit)입니다.&n…

(OC 맛집) Vaca – 미쉐린 가이드가 선택한 스페인 타파스와 50일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안녕하세요. K-link LA의 에릭입니다.오늘 소개할 곳은 스페인 여러 지역의 타파스와 파에야를 중심으로 하몽, 셰리 와인과 장작불 스테이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타메사의 스페인 레스토랑, 바카(Vaca)입니다. 바카는 코스타메사 타운…

(OC 맛집) Bello by Sandro Nardone – 미쉐린 가이드가 선택한 수제 파스타와 화덕 피자

 안녕하세요. K-link LA의 에릭입니다.오늘 소개할 곳은 이탈리아 전통 요리를 바탕으로 수제 파스타와 화덕 피자, 크루도와 창작 요리를 함께 선보이는 뉴포트비치의 이탈리안 레스토랑,벨로 바이 산드로 나르도네(Bello by Sandro Nardo…

(OC 맛집) Broadway by Amar Santana – 오픈 키친에서 만나는 모던 아메리칸 요리

 안녕하세요. K-link LA의 에릭입니다.오늘 소개할 곳은 프렌치 조리 기술을 바탕으로 해산물과 육류, 파스타에 세계 여러 지역의 풍미를 더한 모던 아메리칸 레스토랑, 브로드웨이 바이 아마 산타나(Broadway by Amar Santana)입니다…

(OC) 맛집 THE RANCH Restaurant – 58온스 카우보이 립아이와 자체 농장 식재료

 안녕하세요. K-link LA의 에릭입니다.오늘 소개할 곳은 대형 립아이와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를 중심으로 자체 농장에서 재배한 채소와 해산물,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너하임의 고급 스테이크하우스, 더 랜치 레스토랑(…

(OC 맛집) Selanne Steak Tavern – 미쉐린 가이드가 선택한 스테이크와 38온스 로드 스탠…

 안녕하세요. K-link LA의 에릭입니다.오늘 소개할 곳은 프라임 스테이크와 와규를 중심으로 해산물, 와인과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라구나비치의 고급 스테이크하우스,셀라네 스테이크 태번(Selanne Steak Tavern)입니다. 셀라네 스…

(OC 맛집) Marché Moderne – 바다 전망과 함께 즐기는 미쉐린 가이드 프렌치 다이닝

 안녕하세요. K-link LA의 에릭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프랑스 전통 조리법을 바탕으로 제철 채소와 해산물, 육류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는마르셰 모데른(Marché Moderne)입니다. 마르셰 모데른은 뉴포트코스트의 크리스털 코브 쇼핑센…

(OC 맛집) Knife Pleat – 미쉐린 가이드가 선택한 프렌치 코스와 애프터눈 티

 안녕하세요. K-link LA의 에릭입니다.오늘 소개할 곳은 프랑스 요리의 전통적인 조리법을 바탕으로 제철 식재료를 섬세하게 풀어낸 컨템퍼러리 프렌치 레스토랑,나이프 플리트(Knife Pleat)입니다. 나이프 플리트는 코스타메사의 사우스코스트플라자…

(LA맛집) 마더 울프 Mother Wolf – 로마 감성을 담은 정통 이탈리안 다이닝

안녕하세요, K타운 모아의 제니입니다. 오늘은 엘에이에서 가장 핫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중 하나, Mother Wolf를 소개할게요. 셰프 Evan Funke가 운영하는 이곳은 로마 전통 요리를 정통 방식으로 선보이는 곳이에요. 파스타 한 접시에도 이탈리아의 역사와…

(LA맛집) 71어보브 71Above – 엘에이 스카이라인을 품은 다이닝

안녕하세요, K타운 모아의 제니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엘에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 맛집 71Above예요. 이곳은 US Bank Tower 71층에 위치한 초고층 레스토랑이에요. 도심을 내려다보며 즐기는 식사는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이에요. 셰프 …

(LA맛집) 레드버드 Redbird – 역사적인 공간에서 즐기는 컨템포러리 다이닝

안녕하세요, K타운 모아의 제니입니다. 오늘은 엘에이 다운타운에서 가장 품격 있는 다이닝 중 하나, Redbird를 소개할게요. 이곳은 19세기 후반에 지어진 성당 건물을 개조해 만든 레스토랑이에요. 덕분에 공간 자체가 가진 역사적 깊이와 현대적 감각이 절묘하게 …

(LA맛집) 안티코 누오보 Antico Nuovo – 정통 이탈리안의 깊이를 담은 미식 공간

안녕하세요, K타운 모아의 제니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엘에이 미식가들이 “이탈리아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 말하는 Antico Nuovo예요. 할리우드 인근에 자리한 이곳은 전통 이탈리안의 감성을 세련되게 풀어낸 레스토랑이에요. 셰프 Chad Colby…

(LA맛집) 레퓌블릭 République – 프렌치 감성의 LA 브런치 & 다이닝 명소

안녕하세요, K타운 모아의 제니입니다. 오늘은 엘에이 미식가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완벽한 곳”이라 부르는 République을 소개할게요. 이곳은 프렌치 비스트로 스타일로, 셰프 Walter & Margarita Manzke 부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에요.…

사이트 내 전체검색
상담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