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젤리슈즈에 할머니 옥반지까지…요즘 1020이 빠진 ‘옛날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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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스마트폰 대신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반짝이는 주얼리 대신 옥반지를 고릅니다. 부모님 세대의 사진 속에서 봤을 법한 패션이 요즘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젤리슈즈부터 빈티지 청바지까지, 한국 패션·라이프스타일에 번진 레트로 열풍입니다.
1. 젤리슈즈의 귀환…그대로 신으면 아쉽고, 꾸며야 내 스타일
뉴시스가 소개한 지그재그 집계에 따르면 올해 5월 10일~6월 9일 젤리슈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97%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젤리백 검색량도 3,798% 뛰었습니다.
투명하고 알록달록한 소재에 장식을 더하는 ‘신꾸’까지 결합하면서, 추억의 여름 신발이 개성을 표현하는 아이템으로 돌아왔습니다.
2. 할머니 보석함에서 나온 옥반지, 이제는 스타들의 패션 아이템
옥반지도 세대를 건너 다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BTS 뷔와 배우 임지연 등의 착용으로 젊은층의 눈길을 끌었고, 종로·남대문·명동 매장에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화려한 반짝임과는 다른 은은한 색감이 특징입니다. 익숙했던 장신구가 새로운 세대의 스타일링을 만나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셈입니다.
3. 스마트폰 있는데 왜 디카?…찍고 꾸미는 과정까지 즐긴다
에이블리의 올해 1~9월 디지털카메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습니다. 9월 구매자 중 63%는 20대 이하였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나가 사진을 찍는 ‘디놀’, 파우치와 키링으로 기기를 꾸미는 ‘디꾸’도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진뿐 아니라 카메라 자체도 취향을 드러내는 소품이 된 것입니다.
4. 아빠 청바지 감성도 컴백…거친 워싱에 지금의 핏을 더했다
버커루는 2000년대 제품을 바탕으로 한 빈티지 데님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색바램과 입체 주름, 굵은 스티치 같은 디테일을 살리고 실루엣은 현재 취향에 맞게 다듬었습니다.
리복도 1994년 출시한 ‘인스타펌프 퓨리 94’를 국내에 재출시했습니다. 과감한 색상과 독특한 디자인을 되살리면서 착화감을 보완했습니다.
이 흐름을 보면 요즘 레트로의 매력은 옛날 물건을 지금의 취향대로 조합하는 재미에 있어 보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추억인 스타일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처음 만나는 신선한 패션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다시 꺼내고 싶은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젤리슈즈, 빈티지 청바지, 옥반지, 디카 중 하나를 골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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