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0일 세계 주요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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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약 20분 만에 63억 달러 빠져나갔다…바이낸스 해킹, 북한 조직 지목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약 63억6,0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이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블록체인 분석업체들이 북한 해킹 조직을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AP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분석업체 TRM은 자산 대부분이 약 20분 만에 빠져나갔다며, 사실로 확정되면 역대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절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낸스는 관련 자산 약 30억 달러를 동결했고 이용자 손실을 전액 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금은 일시 중단됐으며, 북한 연계 여부는 분석업체들의 판단으로 수사기관의 최종 결론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2. 가족 점심에 넣은 독버섯…3명 살해한 여성, 가석방 기회도 사라졌다
가족 식사에 독버섯을 넣어 남편의 친척 3명을 살해한 에린 패터슨에게 호주 항소법원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명령했습니다. AP에 따르면 호주 현지시간 30일 재판부는 유죄 판결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기존의 최소 33년 복역 조건이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검찰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사건은 2023년 패터슨이 자신의 집에서 대접한 점심 식사에서 발생했으며, 함께 식사한 피해자 4명 중 1명만 살아남았습니다. 재판부는 범행이 치밀하게 계획됐고 신뢰를 잔혹하게 배신한 사건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패터슨은 호주 연방대법원에 상고 허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3. 바다 위 평생 살 집이라더니…세계일주 크루즈 중단에 승객 203명 발 묶여
객실을 장기 거주 공간으로 판매했던 세계일주 크루즈가 캄보디아에서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AP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승객 203명을 태운 ‘MV 오디세이’의 운영사는 연료비 급등으로 손실을 더는 감당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객실당 월평균 1,800달러 수준이던 연료비가 아시아 일부 구간에서 6,000~8,000달러까지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승객은 하선 통보를 불과 7시간 전에 받았고 숙소도 직접 구해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선사는 임시 거처 마련을 돕고 있다고 밝혔지만, 보도 시점까지 확정된 운항 재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4. 유조선 선체에 폭발물 붙였다…호르무즈해협 화재, 이란은 “3척 폭발” 주장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해협에서 유조선 화재와 공격 보고가 잇따랐습니다. AP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해사무역기구는 소형 선박이 유조선 선체에 폭발물 두 개를 부착했고, 폭발로 기관실에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박의 승무원은 안전하며 불은 진화됐습니다. 한편 이란 혁명수비대는 허가받지 않은 항로를 이용한 유조선 3척이 폭발·화재를 겪었고, 그중 한 척은 원유 200만 배럴 이상을 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AP는 이란 측 주장을 독립적으로 확인하지 못했으며, 영국이 보고한 사건과 동일한 사고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5. ‘엑스맨’ 프로페서 X와 작별…패트릭 스튜어트, 86세로 별세
영화 ‘엑스맨’의 프로페서 X와 ‘스타트렉’의 피카드 함장으로 사랑받은 배우 패트릭 스튜어트가 86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AP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대변인은 스튜어트가 28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별세했으며, 알츠하이머병과 루이소체 치매를 앓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진단은 생전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셰익스피어 연극 무대에서 경력을 쌓은 그는 영화와 TV를 오가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함께 출연했던 휴 잭맨과 오랜 친구 이언 매켈런 등 동료 배우들의 추모도 이어졌습니다.
6. 교황도 미국 중간선거에 한 표…레오 14세, 사상 첫 미 총선 투표
레오 14세 교황이 미국 중간선거에 우편투표로 참여했습니다. AP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바티칸은 시카고 출신인 교황이 미국 시민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했다고 확인했습니다. AP는 현직 교황이 미국 총선에 투표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바티칸은 교황이 시민의 민주적 절차 참여를 권리이자 의무로 여긴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투표 참여 자체가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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