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9일 하와이 주요 뉴스
본문
새벽마다 남의 집 문을 ‘쾅쾅’…마우이 주민, 수리·보안에 1만4,000달러
마우이 라니에서 한밤중 주택 현관문을 발로 차고 달아나는 일이 반복돼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와이뉴스나우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감시카메라에는 청소년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무작위로 집 문을 걷어차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주민들은 이런 일이 지난 6월부터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피해 주민은 파손된 부분을 수리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데 약 1만4,000달러를 썼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여러 차례 경찰에 신고했으며, 가담자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달리던 차 앞유리 깨뜨린 골프공…운전자 “위험했다”, 골프장은 출처 조사
오아후 서부 패링턴하이웨이에서 운전 중이던 차량의 앞유리에 골프공이 날아들어 안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피해 운전자는 큰 소리와 함께 유리가 안쪽으로 깨졌고, 유리 조각이 대시보드에 튕긴 뒤 자신의 가슴 아래쪽에 닿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운전자는 코올리나 골프클럽에 피해를 알렸지만, 공을 친 사람을 찾아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골프클럽 측은 조사에 착수했으나 누가 공을 쳤는지, 해당 공이 자사 코스에서 날아왔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의원들은 도로변 보호망과 수목 차단시설 보강, 명확한 피해 접수 절차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비 내리던 오후 정면충돌…카메하메하하이웨이서 7명 병원 이송
오아후 동부 카메하메하하이웨이에서 차량 정면충돌 사고가 발생해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는 28일 오후 3시 45분쯤 코럴킹덤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응급의료당국에 따르면 49세 여성과 60대 여성, 54세 남성 등 3명은 중상을 입어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이송됐습니다. 나머지 여성 3명과 남성 1명은 안정적인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구조와 현장 대응으로 양방향 통행이 중단됐다가 오후 6시 40분 직후 재개됐으며,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몰로카이 이어 마우이도 등교 차질…하나 학교, 폭우·도로 통제로 휴교
폭우 여파로 마우이 동부 하나 지역의 학교가 29일 문을 닫았습니다. 하와이뉴스나우에 따르면 하나 고등·초등학교는 강한 비와 도로 통제로 학생과 교직원, 통학버스의 안전한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휴교를 결정했습니다. 교육당국은 주정부 및 카운티 재난관리기관과 함께 기상 상황을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29일 아침 발표 기준으로 다른 하와이 교육부 소속 공립학교들은 정상 운영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하나 지역 학교에 대한 것으로, 마우이 전체나 주 전역에 내려진 휴교령은 아닙니다.
29만9,000달러에 샀던 집, 다시 짓는 데 90만 달러…재건 포기한 부부
허리케인으로 집을 잃은 빅아일랜드 부부가 막대한 재건 비용 때문에 다른 집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하와이뉴스나우가 소개한 오션뷰 거주 부부는 지난 8월 허리케인 ‘랄라’로 지붕이 날아가고 대부분의 가재도구가 물에 젖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들이 2020년 집을 산 가격은 29만9,000달러였지만, 가장 저렴한 재건 견적도 약 90만 달러에 달했다고 합니다. 보험금 지급까지는 약 두 달이 걸렸으며, 부부는 크리스마스까지 다른 집으로 입주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함께 운영하던 커피농장도 진입로가 훼손되고 나무 약 300그루를 잃어 생업 복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55년 이어온 문화수업 사라지나…하와이대 프로그램 종료에 수강생들 눈물
하와이대학교 마노아캠퍼스가 55년간 운영해 온 지역사회 예술·문화 프로그램을 2027년 6월 종료할 예정입니다. 해당 사업은 연간 최대 160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약 85%가 무료로 제공됐습니다. 수업과 공연은 대학뿐 아니라 학교·도서관·노인시설·공공주택 등에서도 진행됐습니다. 대학 측은 매년 등록금 재원에서 약 50만 달러를 지원해야 하는 상황과 예산 제약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오랫동안 참여한 수강생과 강사들은 아쉬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대학은 기부금이나 보조금 등 지속 가능한 재원을 확보하면 결정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