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갈 때 강아지는 웬만하면 데려가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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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강아지를 데리고 미국 밖으로 여행을 가려고 준비하다가 정말 머리가 아픈 정도를 넘어 수명이 줄어드는 기분을 경험했습니다.
결국 저희는 포기했어요. ㅠㅠ
도착하는 나라에서 출국일 기준 7일 이내에 발급된 건강증명서를 요구하는데, 이 서류를 미국 USDA 승인까지 받아야 하더라고요.
문제는 비행기 탑승일부터 목적지 도착일까지도 그 7일 안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
그런데 미국 행정 절차가 어디 마음먹은 대로 되나요…
Reddit에서 실제 경험담을 찾아보니 USDA 승인을 받는 데만 10일 넘게 걸렸다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그렇게 되면 건강증명서의 유효기간을 넘겨버릴 수 있으니 비행기 예약을 취소하거나 다시 잡아야 하고, 수의사에게 건강증명서를 새로 발급받아 USDA에 다시 제출해야 하니 비용도 또 발생합니다.
게다가 도착 국가에 미리 신청해 놓은 수입·검역 관련 절차까지 다시 진행해야 할 수 있고요.
그렇게 처음부터 다시 준비했는데 USDA 승인이 또 늦어지면요?
네… 다시 처음부터입니다.
비행기 취소 및 재예약 비용, 수의사 진료와 서류 발급 비용, USDA 승인 절차, 도착 국가의 검역 신청까지… 하나라도 일정이 어긋나면 모든 게 꼬일 수 있는 구조더라고요.
한 번이면 모르겠는데, 두 번 세 번 반복될 가능성까지 생각하니 도저히 감당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결국 저희는 강아지와 함께하는 해외여행을 포기하기로 했어요.
강아지를 데리고 여행 한번 가려다가 여행 준비보다 서류 준비와 행정 절차 때문에 더 스트레스받는 상황이 된 거죠.
미국에서 강아지와 함께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 서류 준비와 승인 일정은 정말 넉넉하게 확인하세요.
저희처럼 알아보다가 결국 포기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해외여행 갈 때는 강아지는 웬만하면 집에 두고 가는 걸로…! ㅠㅠㅋㅋ
댓글목록3
Tmoney09님의 댓글
우린 검사는했지만 다른나라 검사기준이 또 다르면 곤란한 상황이 생긴다고해서
우리도 포기했었어요 ㅜㅜ. 너무 까다로워요 ㅠㅠ
Kingsley0908님의 댓글
해외가는 검사는 테스트까지 2주는 걸렸던거 같아요
여행가시는 나라 기준인가요?
2020MC님의 댓글
공감되는 생생한 후기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