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생활 장기화 레전드 공감 모음 (feat. 나만 그런 거 아니지?)
1시간 23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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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오래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활 패턴과 가치관이 현지화되면서 한국에 있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1. 화장실 갈 때나 외출할 때나 쌩얼이 기본 풀메이크업은 진짜 인생에 손에 꼽히는 큰일이 있을 때나 하는 연례행사가 됩니다.
2. 쇼핑 목록에서 예쁜 옷은 삭제, 편한 옷만 증식 꾸밀 일이 별로 없다 보니 옷장에 쌓이는 건 온통 편하게 입기 좋은 맨투맨, 후디, 레깅스뿐입니다.
3. 발이 편한 것이 최고, 신발은 무조건 운동화 구두나 멋 부리는 신발은 멀리하게 되고 발이 편한 운동화만 문신처럼 신고 다니게 됩니다.
4. 한국 입국 순간부터 풀가동되는 관광객 모드 비행기 내리자마자 미용실, 피부과, 올리브영, 대형마트 털이 스케줄을 분단위로 짜서 움직입니다.
5. 끝나지 않는 뫼비우스의 띠 같은 향수병 외국에 있으면 칼칼한 한국 음식이랑 편의점이 그렇게 그립다가도, 막상 한국에 오래 머물다 보면 다시 조용한 타국 생활이 그리워져서 출국 날짜를 손꼽아 기다리게 됩니다.
이 외에도 한국 방문할 때마다 머리 하고 나면 "머리가 많이 상하셨네요" 소리를 무조건 듣는다거나, 10년 넘은 옷도 헤지지 않으면 그냥 입게 되는 등 소소한 변화들이 참 많습니다.
해외 생활 중이신 다른 분들은 또 어떤 공감 포인트가 있으신가요?
각자 겪고 계신 재미있는 변화들이 있다면 함께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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