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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 오래 살다 보니 저도 모르게 이렇게 변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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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생활 오래 하신 분들은 아마 다들 공감하실 텐데, 살다 보니 삶의 패턴이나 습관이 저도 모르게 싹 바뀌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참 재미있는 변화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 주기적인 본토/해외 나들이 필수: 섬에 오래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약간 답답함이 쌓여서, 정기적으로 본토나 해외로 나가서 숨통을 좀 터줘야 합니다.

  • 추위 타는 기준 변경: 화씨 70도(섭씨 21도)만 내려가도 "아 오늘 왜 이렇게 춥지?" 하면서 긴팔 겉옷부터 챙깁니다.

  • 체감 거리의 한계: 30분 거리 운전은 큰 맘 먹고 나가야 하고, 45분쯤 되면 거의 로드트립 가는 느낌입니다.

  • 신발은 무조건 슬리퍼: 평소엔 슬리퍼 문신처럼 붙어있고, 구두나 운동화 깔끔하게 신는 날은 정말 특별한 날입니다.

  • 우산은 사치: 비가 내려도 스콜성이 많다 보니 우산 잘 안 챙깁니다. 그냥 살짝 맞고 가거나 건물 밑에서 잠깐 피했다 가곤 하죠.

  • 계절을 향한 짝사랑: 붉은 단풍도 보고 싶고 코트나 패딩도 입어보고 싶어서 사계절 있는 곳이 그리워지는데, 막상 추운 동네 가면 며칠 안 돼서 다시 하와이 그리워합니다.

  • 드레스코드의 단순화: 격식 차려야 하는 자리도 알로하 셔츠 한 장이면 깔끔하게 해결돼서 정장 입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

쓰다 보니 다들 비슷하게 느끼실 것 같은데, 하와이 오래 거주하신 분들은 또 어떤 변화를 느끼셨나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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